이곳은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동물에게 마음을 전하는 편지함입니다.
이별은 끝이 아니라,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사랑의 다른 형태라고 믿습니다.
말로 다 하지 못했던 마음이 있다면, 조용히 적어 내려도 괜찮습니다.
작성하신 편지는 구글 시트에 안전하게 저장되며,
운영자에게 알림이 전송되어 소중히 확인됩니다.
편지는 외부에 공개되지 않으며, 누군가 열람하거나 게시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나누는 마음은 오직 당신과 그 아이만의 이야기로 남습니다.
편지는 길어도 좋고, 짧아도 괜찮습니다.
한 문장만 남겨도 충분하고, 천천히 오래 머무르며 써도 좋습니다.
지금 마음이 흔들린다면, 잠시 멈췄다가 다시 돌아와도 괜찮습니다.
이곳은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 곳입니다.
당신의 편지는 하늘로 배달된다고 믿습니다.
답장은 올 수도 있고, 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려동물들은 모두, 당신이 적은 말들을 분명히 확인할 거예요.
언제나 그랬듯, 당신의 마음을 제일 먼저 알아주는 존재였으니까요.
혹시 답장을 받고 싶다면,
편지 마지막에 이메일 주소를 적어주세요.
기다림이 길어질 수 있지만, 마음이 닿는 때에 다시 찾아갈게요.
편지를 쓰기 전에, 편지지를 골라주세요.
그 아이의 성격이나 기억나는 표정, 함께 나눴던 계절에 어울리는 색을 선택해도 좋습니다.
작은 선택 하나에도 그 아이와의 시간이 스며 있을 거예요.
여기에서의 모든 과정은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누구를 설득할 필요도 없고, 마음을 예쁘게 꾸밀 필요도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말, 있는 그대로의 사랑이면 충분합니다.
그리움은 사라지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사랑은 남는 자리마다 천천히 빛을 돌려줍니다.
이곳에서, 당신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가벼워지기를 바랍니다.